김도진 기업은행장 “정규직, 준정규직 모두 서로 다 양보해야 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정규직, 준정규직 모두 서로 다 양보해야 한다”김도진 기업은행장은 22일 기업은행 준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에 대해 “정규직, 준정규직 모두 서로 다 양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관련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한 두사람의 반발이 있을 수 있지만 다 어떻게 감당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은행 노사는 지난 3일 창구 텔러, 사무지원, 전화상담 등 업무를 수행하는 준정규직 3300명 가량을 정규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일부 정규직 직원들이 형평성과 승진 적체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해, 역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김 행장은 이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서 회의, 설명회, 공청회 등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조합에서도 동의한 부분이다. 언제까지 이 상태로 갈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제기된 기업은행의 중소벤처기업부 이관에 대해서는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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