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11년 만에 82% 성장한 캐딜락…“올해 2500대 목표, 질적 성장할 것”

한국 진출 11년 만에 82% 성장한 캐딜락…“올해 2500대 목표, 질적 성장할 것”

“올해는 2500대 이상 판매할 것이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하면서 브랜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최대 연간 판매기록인 2008대를 판매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과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캐딜락도 (XT3, XT4, XT5 등) 소형‧중형‧중대형‧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 등 전 트림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도 판매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딜락은 올해 완성된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하고,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캐딜락은 2017년 총 2008대를 판매하며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03대를 판매한 2016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판매 성적도 좋다. 총35만6467대를 판매하며 2016년 대비 15%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판매량 5위를 기록했으며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했다.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가 2016년 대비 145% 성장한 805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고 최고의 판매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캐딜락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신규 전시장 3개 이상 늘리는 것과 동시에 기존 서비스센터를 직영 정비 서비스센터로 변환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존 부산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및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마련해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뿐만 아니라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화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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