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루나틱, X6 꺾고 최종전 진출…GC 부산과 리턴 매치 성사

[오버워치 APEX] 루나틱, X6 꺾고 최종전 진출…GC 부산과 리턴 매치 성사

루나틱 하이와 GC 부산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루나틱 하이는 26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X6 게이밍과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8강 B조 패자전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루나틱 하이는 자신들을 패자전으로 내쫓았던 GC 부산과 오는 10월6일 8강 최종전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4강에 진출한다.

X6 게이밍은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만족하게 됐다.

▶ 1세트(거점 쟁탈, 네팔): 팔방미인 ‘류제홍’, 팀을 승리로 이끌다

1라운드는 루나틱 하이가 가져갔다. ‘류제홍’이 젠야타로 빠르게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류제홍’은 마지막 대규모 전투에서도 솔저:76으로 영웅을 바꾼 뒤 4킬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루나틱 하이는 2라운드에도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먼저 전장 중앙을 장악한 뒤 거점 진입을 시도하는 X6 게이밍 병력들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 2세트(점령 호위, 눔바니): X6 게이밍, A거점 ‘완막’ 성공시키며 따라붙어

선공 루나틱 하이는 무득점으로 턴을 마쳤다. X6 게이밍의 솔저:76과 토르비욘, 아나를 골자로 한 수비 조합을 뚫지 못해 모든 공격 시간을 소진했다. 이들은 추가 시간에 최후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갓스비’ 김경보의 솔저에게 프리 딜 구도를 허용하면서 결국 소득 없이 수비로 전환했다.

후공 X6 게이밍은 겐지-트레이서를 내세운 정석 돌진 조합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정면 힘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이들은 거점에서 루나틱 하이 병력들을 모조리 처치, 1점을 획득하면서 세트승을 따냈다.

▶ 3세트(거점 점령, 아누비스 신전): B거점 ‘완막’으로 전 세트 복수한 루나틱 하이

다시 한번 트레이서-겐지 조합을 꺼낸 루나틱 하이는 성공적으로 난전을 유도해내며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X6 게이밍도 미련 없이 B거점으로 물러났다.

루나틱 하이는 ‘토비’ 양진모의 루시우를 유일한 힐러로 활용했다. 그의 ‘소리방벽’과 함께 B거점 왼쪽으로 진입한 루나틱 하이는 거점 한복판 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달려오는 X6 게이밍 병력들을 차례대로 처치해 2점째를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이 상대방에게 포커싱당해 전사하면서 허무하게 A거점을 내줬다. 그러나 B거점 전투에서 ‘후아유’ 이승준과 ‘류제홍’의 활약에 힘입어 ‘완막’을 성공시켰다. 이에 루나틱 하이가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 4세트(화물 호위, 66번 국도): 진가 발휘한 루나틱 하이 겐지-트레이서 조합

X6 게이밍은 경기 시간을 약 1분여 남겨놓고 1번째 거점을 통과했다. ‘타임보이’ 김원태의 트레이서가 ‘펄스폭탄’으로 2킬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X6 게이밍은 2번째 거점을 통과하지 못했다. 거점 바로 앞 전투에서 포커싱에 실패해 패배했다. 이윽고 ‘베베’ 윤희창의 아나가 전사하면서 선수 전원이 화물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루나틱 하이는 겐지-트레이서 조합으로 공격했다. X6 게이밍은 솜브라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원하던 그림을 그려내지 못했다. 2번째 전장에 들어서면서 ‘기도’ 문기도의 트레이서가 ‘베베’ 윤희창의 젠야타를 암살했다. 수적 우위에 선 루나틱 하이는 화물을 빠르게 밀었다. 이어지는 다음 교전에서 전원 처치에 성공한 루나틱 하이는 남은 궁극기를 모두 쏟아부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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