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가 펑크가 나서"...타이어 매장서 타이어·기름훔친 30대 '덜미'

[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타고다니던 자동차가 펑크가 나자 타이어 가게에서 타이어를 훔쳐 갈아끼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8일 타이어 매장에서 타이어를 훔친 A모(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53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타이어 매장에 들어가 순정 휠 타이어 1개와 20ℓ 휘발유 1통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타이어를 자신이 타고다니던 차량에 갈아 끼운뒤 훔친 기름을 싣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경남 함양 산업단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타고다니던 차가 펑크가 났는데, 타이어 매장에 타이어가 많이 있는 것을 보고 훔쳤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