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진’ 합류한 더 이스트라이트, 큰 성장 이룰까

‘작은 우진’ 합류한 더 이스트라이트, 큰 성장 이룰까

‘작은 우진’ 합류한 더 이스트라이트, 큰 성장 이룰까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막내 이우진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이우진은 인기리에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최연소 연습생으로 출연해 밝은 성격과 미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센스’(six sense)는 이우진이 밴드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내놓는 결과물이다. 지난해 데뷔 당시 평균 연령 16세로 ‘최연소 밴드’ ‘영재 밴드’ 등의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였던 더 이스트라이트는 15세 막내 이우진의 합류로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는 2일 오후 서울 와우산로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센스’(sixsense) 발매 기념 공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더 이스트라이트는 타이틀곡 ‘아이 갓 유’(I Got You)를 비롯해 수록곡 ‘기분 좋은 날’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게 연습했던 이우진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반겼다. 멤버들은 수록곡 ‘기분 좋은 날’ 무대를 마친 뒤 “이우진과 오래 전부터 연습했던 노래를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성은 “6인조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이우진의 합류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이우진의 합류 배경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성격의 이우진이 합류한 후로 밴드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답했다. 정사강은 “이우진은 팀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함께 연습했던 친구”라며 “‘프로듀스 101’ 출연을 응원하면서 언젠가는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 이뤄져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성격의 우진이가 형들을 잘 챙기며 활동해서 분위기가 새롭게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밴드의 정식 멤버가 된 이우진은 “함께 연습했던 형들과 데뷔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게 된 ‘프로듀스 101’ 출연자들에 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우진은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과 언젠가는 함께 방송국에서 노래할 날을 꿈꿨다”며 “형들이 데뷔해서 기쁘고 빨리 방송국에서 만나고 싶다. 가수대 가수로만나면 신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6인조로 재편된 더 이스트라이트는 경쾌한 레게풍의 타이틀곡 ‘아이 갓 유’를 앞세워 변신을 꾀했다. 멤버들은 직접 레게풍의 리듬앤블루스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우진의 합류로 더욱 다채로워진 보컬을 활용하기 위해 레게를 선택했다는 것. 멤버들은 “보컬 이우진, 정사강, 이은성의 목소리가 다르고 장점도 다르다”며 “정사강의 목소리와 잘 어울려 예전부터 레게풍의 음악을 자주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보컬 색을 드러내기 위해 레게를 준비했고 여기에 이우진의 랩을 더해 새로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 이스트라이트는 ‘담기밴’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다지며 음악적 열정을 내보였다. ‘담기밴’이란 ‘다음이 기대되는 밴드’의 준말로 멤버들이 직접 만든 수식어다. 멤버들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 기대되는 밴드가 되고 싶다”며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우진은 “형들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EDM을 비롯해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저희는 아직 미래가 창창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2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센스’를 발표하고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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