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또 심사 공정성 도마 위… ‘실력자’ 페노메코 탈락

쇼미더머니6, 또 심사 공정성 도마 위

쇼미더머니6, 또 심사 공정성 도마 위… ‘실력자’ 페노메코 탈락[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쇼미더머니6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주 래퍼 디리기가 ‘인맥 합격’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이번주에는 실력파로 손꼽혔던 페노메코가 탈락해 심사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서는 3차 예선 1대1 배틀이 펼쳐졌다. 2차 예선에서 합격한 래퍼는 모두 70명. 이번 3차 예선에서는 래퍼들이 자신을 포함한 70명 래퍼들의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고,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를 지목하게 됐다.

페노메코는 여성 래퍼 에이솔을 지목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남은 사람들 중 인지도가 제일 낮아서 만만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상황을 초연히 받아들인다던 에이솔은 강력한 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페노메코 역시 실수 없이 무난한 래핑을 했지만 승리를 에이솔이었다. 심사위원은 “앨범을 내도 될 정도”라면서 극찬했다. 아울러 “둘 다 올라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래퍼 모두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지만 시청자들은 냉정한 심사가 없었던 점에서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에이솔이 반전 무대로 큰 인상을 준 건 사실이나 실력적으로는 페노메코가 앞섰다는 게 세간의 시선이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못하다가 갑자기 잘 한 게 전략적으로 맞아떨어졌다. 그래도 꾸준히 잘 했던 페노메코가 올라가는 게 맞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심사위원이 지나치게 감정 위주로 평가를 하더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주 래퍼 디리기를 합격시키며 심사 공정성에 논란을 지폈던 쇼미더머니, 비슷한 상황이 한 주 만에 연출되면서 심사위원의 객관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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