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폭행한 60대 건설업자 입건

환경운동가 폭행한 60대 건설업자 입건[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불법 매립을 점검하던 환경운동가를 폭행한 60대 건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환경운동가를 폭행한 혐의로 건설업자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45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제2 준설도 투기장 건설현장에서 안전논객연합 소속 환경운동가 B씨(44)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마와 귀가 찢어져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다.

B씨는 오염 토양을 불법 매립하는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A씨는 B씨를 제지하기 위해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A씨의 혐의가 인정돼 입건했다”라며 “죄명을 상해로 변경할지는 추가로 조사한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부경찰서는 A씨의 약식 조사만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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