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전담 남성 호스트 5명…언제든 부르면 나와”

“최순실 전담 남성 호스트 5명…언제든 부르면 나와”[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최순실(개명 최서원·60)으로 불리는 고영태(40)씨가 과거 호스트바 마담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씨를 전담하는 남성 접대부 팀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30일 JTBC는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A씨의 말을 인용, “최씨가 호스트바를 다닌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출장 나오는 5명의 남성 접대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씨 집안과 15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라는 A씨는 술자리에서 최씨와 5명의 남성 접대부 팀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강남 소재 가라오케에서 만났고, 술값은 한번에 400~500만원에 이르렀다. 

또 A 씨는 “최 씨가 평소 여러 대의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는데, 휴대폰마다 통화하는 상대방이 정해져 있다”면서 “최씨가 ‘VIP(대통령)가 외국까지 나갔어도 하나하나 묻는다’면서 대통령이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한 언론매체는 복수의 화류계 관계자들의 말은 인용해 “고씨가 광주 시내와 부산 해운대 룸살롱 등에서 활동하다가 30대 때부터 서울에서 활동했다”며 “지난 2005년~2008년경 나름 잘 나가는 호스트바였다”고 보도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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