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정부·의료계 공동 추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 함께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부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추가로 접수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9월부터 시행 예정인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운영방침’을 의결하고, 의사협회가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부터 건강보험공단(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한 신청 접수는 당초 공고와 같이 26일로 종료한다. 다만 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 등 주관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추가로 공모한다.

오는 8월 27일부터 추가 모집 기간 동안 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를 통한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 의료계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참여 의료기관 선정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관리·운영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부와 의사협회간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의사협회를 통한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9월초공동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