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건축행정 서비스 확대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새해 들어 기업과 주민을 위해 새로운 건축행정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월1일 취임하면서 ‘기업 스스로 찾아 올 수 있는 투자여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데 따른 조치다. 

구역청은 어렵게 유치한 기업이 각종 토지이용 규제나 이해관계자의 민원으로 투자를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지역건축사와 인허가 책임자가 매월 정기적으로 건축민원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건축행정 서비스 확대 제공

기업들이 초기 투자계획 단계에 상담을 실시하면 각종 인허가 절차나 규제, 민원을 예측 할 수 있어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축물 현황도면 작성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축물 현황도면은 건축물대장에 첨부된 도면으로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자영업 폐업, 업종변경으로 용도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착안하고 경미한 용도변경 시 필요한 건축물 현황도면을 건축직 공무원들이 직접 작성해 준다.

그 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업주에 대한 포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해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건축물 해체공사의 안내표지판 표준안도 마련하는 등 안전분야도 놓치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다.

김기영 청장은 "구역청이 그간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도시건축혁신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명품도시로 가는 길을 마련해왔다면 명품도시로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기업과 민원의 입장에서 감동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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