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사' 일주일만에…정몽규 HDC 회장 입장 밝힌다

거취 입장 표명 포함될 듯

'광주 참사' 일주일만에…정몽규 HDC 회장 입장 밝힌다
지난해 6월 10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잇단 대형 붕괴사고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입장을 밝힌다.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표에 정 회장의 거취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에서 현장에 나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공언했지만 6개월여만에 다시 벌어진 대형 사고로 약속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지난 11일 붕괴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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