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325명…위중증 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5325명…위중증 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
쿠키뉴스DB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늘어나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이 새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7907명이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2일 5265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7일) 4067명과 비교하면 1285명이나 많다.


지난달 30일 3000명대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5075명→5240명→4923명→5327명으로 5000명대를 계속 넘나들고 있다.

위중증과 사망도 역대 최대다. 사망자는 70명 늘어 누적 380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도 752명 늘어났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이들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와 장모, 또다른 지인으로 전해졌다.

방역 지표가 연일 악화하기 시작하자 전날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 및 연령을 확대하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후속 조치를 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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