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8명‧경북 34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연 계속(종합)

대구 38명‧경북 34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연 계속(종합)
15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38명, 34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1.10.15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었다.

1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8명이 증가한 1만 63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달서구 음식점 관련이다. 이 음식점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또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과 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62명과 4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3명,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 2명, 중구 소재 클럽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다.

1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1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대구지역 백신 접종은 이날까지 179만 6452명이 1차 접종을 144만 3696명이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대구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4.8%, 2차 접종률은 60.1%다.

최근 이틀간 40명대에 머물던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0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09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6명, 김천·구미·영주·칠곡 5명, 포항 3명, 예천 2명, 안동·영천·고령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일일 신규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세는 92일째 이어졌다. 

이날 모든 지역에서 ‘n차감염’이 확산된 가운데 칠곡에서는 대구 북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 확진자는 구미·영주에서 각 2명, 예천·영천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간일간 257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90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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