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림과학박물관, 2023년까지 휴관

첨단과학기술과 산림문화 융합 리모델링 돌입
디지털(AR, VR, 미디어아트)콘텐츠·메타버스 접목

경북산림과학박물관, 2023년까지 휴관
산림박물관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2021.10.1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경북산림자원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과학박물관 리모델링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박물관 야외 전시장은 휴관과 관계없이 관람 가능하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관람객의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사회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2004년 개관한 산림과학박물관은 연면적 5284㎡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4600여점의 소장유물을 보유한 전시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변의 생태숲 공원과 어우러진 박물관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근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선성현문화단지와 함께 좋은 볼거리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인원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개관이후 15년이 지나면서 전시콘텐츠 교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디지털(AR, VR, 미디어아트) 기반의 전시콘텐츠 강화와 메타버스를 접목해 시각적, 감각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나선 것이다. 

정철화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의 산림·생태자원을 수집·보존·관리하는 중심센터로서 역할과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면모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산림과학박물관, 2023년까지 휴관
산림박물관 야외잔디광장(사진=경북도 제공) 2021.10.15.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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