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밀양시, 밀양형 경제살리기 '총력'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제2차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인 '4대 충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밀양형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4대 충전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기업, 농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맞춤형 대책으로 총 62개 사업, 442억원(비예산 포함)의 사업비를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는 단순 일회성으로 그치는 지원 대신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고 재정지출의 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수혜를 주기로 했다. 


밀양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밀양시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8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밀양시민 1인당 약 75만원 정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며 경남 시부에서 1인당 구입 가능 금액이 가장 크다. 

밀양시를 제외한 경남도 내 시부의 1인당 지역화폐 구입 가능 평균 금액은 24만5000원이다.

밀양사랑상품권은 구입 시 10%의 할인 혜택으로 구입하는 시민에게 소비지원금 성격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에서만 소비되는 지역상품권의 성격상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일거양득의 착한소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밀양사랑상품권은 올해 437억원 이상이 환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소규모경영환경개선 사업 227개소 지원 및 음식 포장 물품 및 종량제 봉투 지원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대형마트 등 연계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밀양 농산물 78억원 판매 △주민세・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13억9000만원 감면 등을 추진 중이다. 

소규모 음식점 희망도시락 배달사업과 3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농특산물 꾸러미 구매는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시책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한 7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7.1p 하락했으며, 8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코로나19 확산이 소비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밀양시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자가격리자 1대1 전담공무원 지정 및 관리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운영 △집단발생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전수조사 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9월 13일 기준 밀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는 216명, 인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21.%로 경남도 내 시부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다. 

밀양시를 제외한 경남도 내 시부의 인구수 대비 확진자 평균 비율인 0.34%와 비교했을 때 밀양시의 선제적인 방역과 시민들의 성숙한 방역의식 덕분에 코로나 청정 지역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형 지역 경제살리기 추진에 최선을 다해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내년 김해형 청년친화도시 모델 구축

올해까지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에 선정된 김해시가 내년 김해형 청년친화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새로운 청년시책을 발굴해 도입하고 기존 우수시책들을 역점 추진한다. 

시는 내년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같은 가상면접 체험을 제공하는 ‘청년 AI-VR 면접 체험관 운영사업’을 김해청년다옴에서 추진한다. 


전국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김해를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브랜딩해 김해를 홍보하는 ‘왕도에서 한 달 살기 청춘스케치 in 김해’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시도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IT, 바이오헬스 등 관내 신산업 기업체의 청년근로자 인건비 등을 지원해 청년 고용을 촉진하는 ‘미래新산업 청년 희망 챌린지 사업’과 5년 미만 청년창업자를 위한 창업성장(시제품 개발 등) 지원과 추가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사초롱(청년사업가 초심으로 롱런) 프로젝트’도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청년장인프로젝트,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청년 월세지원사업 등도 계속  추진해 청년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2018년 4월 경남 최초 청년전담부서(청년정책팀) 설치부터 올해 청년활동 플랫폼(김해청년다옴) 개소까지 청년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 6월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 12개 중앙부처가 후원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청년의 날(9월 18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10월 3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는 ‘청년문제는 곧 일자리’라는 인식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서부터 문화와 정보 공유, 자립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노력한 결과 최근 통계청의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청년층 취업자 비중(12.3%)이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AI, VR,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청년들이 진정 선호하는 청년친화적인 시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 김해시가 청년친화도시의 전국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김해의 청년인구 비중은 31.3%로 경남도 28.2%, 인근 부산시 29.2% 보다 높다. 



◆창녕군 남지개비리길, 안심관광지 25선 선정

창녕군 남지개비리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전국에서 25곳이 선정되고 그 중 경남에서는 2곳(창녕군 남지개비리길, 하동군 동정호&형제봉)이 선정됐다.


창녕의 9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한 남지개비리길은 낙동강변의 마분산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로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발아래 두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기 좋은 곳이다.

남지개비리길의 숨은 명소인 죽림 쉼터는 14만 그루의 울창한 대나무가 길 양옆에 늘어선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푹신한 댓잎이 깔린 길을 사박사박 밟으며 대숲이 내뿜는 싱그러운 공기를 흠뻑 들이마실 수 있다.


올 가을, 심신이 지친 시기에 북적이는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도보여행길인 남지개비리길을 거닐며 가을날의 자연이 주는 위로를 온전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코로나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음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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