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5만 외국인’ 영등포구,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 교육 外 마포구‧은평구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 마포구는 혼자 저녁 한강을 걷는 챌린지를 실시한다. 서울 은평구는 여성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위해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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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교육 모습. 사진=영등포구

‘다문화 도시 영등포구’…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교육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한국 정착을 지원한다. 


작년 11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총 5만5524명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 이는 전체 구민의 14.1%에 달하는 수치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다 비율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결혼이민자의 강점을 활용해 의료, 금융 등 전문분야로 취업을 지원한다. 실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직무소양인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도 제공한다.

운영 강좌는 크게 통‧번역사 양성 과정과 컴퓨터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나뉜다. 

각 과정은 교육 집중도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과정별 10~15명 이내로 구성한다. 1차 한국어 필기시험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모두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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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코스에 포함된 한강의 야경. 사진=마포구

마포구, 달빛 아래 한강을 ‘나 혼자’ 걷기 챌린지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 속 마포구민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달빛 한강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이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어플을 설치하고 운영 기간 중 하단 챌린지모드에서 ‘마포구 제14탄 달빛 한강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검색 후 참여하면 된다.

걷기 코스는 마포역에서 시작해 마포대교-절두산순교지-서울함공원-망원정-월드컵경기장역으로 이어진다. 야경이 아름다운 한강길이 9.3km 펼쳐진다. 

마포구는 걷기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선착순 200명에게 챌린지 달성 쿠폰을 발급해 스포츠 물통과 기념 뱃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마포구민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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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 관련 포스터. 사진=은평구

‘여성 안심 은평구’…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 지원

서울 은평구가 여성 1인 가구 주거 안전을 위한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을 지난 2일부터 모집 중이다.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은 전‧월세 거주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무료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홈세트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열림센서 △휴대용 긴급벨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은평구는 여성 1인 가구 100가구와 여성 1인 점포 30곳을 대상으로 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총 7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홈세트 설치는 지원 가구 선정이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으로 혼자 사는 여성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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