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델타 변이 우려에도 상승…S&P500 최고치

다우 0.80%·S&P500 0.82%·나스닥 0.55%↑

뉴욕증시, 델타 변이 우려에도 상승…S&P500 최고치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만5116.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뛴 1만4761.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18% 수준까지 오르면서 증시를 밀어 올렸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혜주인 은행주가 들썩였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전장보다 0.57% 올랐고, 웰스파고와 바클레이즈 주가는 각각 2.27%, 2.05% 상승했다. HSBC도 1.57% 올랐다. 

경기회복과 관련한 종목도 상승했다. 미국 건설장비업체인 캐터필러 주가는 전장 대비 1.63% 뛰었다. 

암젠, 존슨앤존슨)과 같은 헬스케어 주식도 각각 1.79%, 1.25% 상승하며 아웃퍼폼했다. 기술 부문에서 애플과 IBM는 1.26%와 1.87%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 전망이 계속 흐려지면서 항공사와 크루즈업체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jihye@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