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세대 교통시스템, 메타버스로 체험해보니

스마트국토엑스포서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전시
게임처럼 프로그램 깔고 아바타 만들어 메타버스 입장
참여자와 채팅하고 명함도 교환…실제 전시관 온 듯 착각
메타버스 초보자는 이용하기 어려울 듯

KT는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 동안 'DIGICO KT 스마트 모빌리티'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한다.(사진=KT 전시관 화면 갈무리)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KT는 '디지코(DIGICO) KT 스마트 모빌리티'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오마스터' 모빌리티 플랫폼, 원내비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제주도 차세대 교통시스템(C-ITS),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등 5가지 서비스와 사업을 소개한다. 

기자는 행사 첫 날인 21일 KT 부스를 방문했다. 회원가입을 하고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행사인 만큼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다. 본인을 대신할 아바타도 만들어야 했다. 피부색, 머리모양, 옷 등 내 맘대로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행사장에 들어오니 낯익은 광경이 펼쳐졌다. 로비에 접속자가 다 모여 있고 '임무'를 수행하러 가듯 원하는 전시 존으로 이동한다. 조작법이며 아바타가 뛰는 모습, 시야까지 유명 전투게임과 닮았다. 접속자끼린 채팅으로 대화할 수 있다. 게이머에게 익숙한 플랫폼이다.


아바타를 조종해 원하는 부스로 이동해야 전시를 볼 수 있다. KT는 '플랫폼서비스존' C-20 구역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아바타를 이동시키면 화면 오른쪽에 작은 창이 하나 뜬다. KT를 소개하는 정보와 함께 리플렛을 제공한다. 부스 담당자에게 상담도 요청할 수 있다. 공간만 온라인으로 옮겨놨지 오프라인 행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걸 경험할 수 있다. 명함을 주고받아 보관할 수 있고 음성 채팅 기능은 실제 현장에 있는 느낌을 준다.
KT는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 동안 ‘DIGICO KT 스마트 모빌리티’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한다.(사진=KT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시연 장면 갈무리)

KT는 자사 서비스를 영상으로 소개해주는데 실제 운전자가 주행 중 자율주행 서비스(C-ITS)가 어떻게 제공되는 지 알 수 있다. 무인 비행장치 관제탑인 'UTM' 플랫폼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AI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도 인상적이다.

비대면 전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인 요즘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더욱이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신선했다. 다만 프로그램 설치와 조작법이 초보자에겐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다.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첫 날이고 메타버스도 코로나19 영향(?)을 받는지 접속자가 뜸했다. 전시를 보면서 부지런히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전시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소개한다. 

아바타는 매번 뛰어다닌다. 'ctrl'키로 걷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바타를 조종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럴 땐 왼쪽 상단에 부스 지도를 클릭한다. 가고 싶은 부스를 누르면 포털처럼 '빠른 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부스 위치를 접속자가 많아 혼잡하면 '혼자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동시접속자 설정으로 조용히 혼자 관람할 수 있다. 'shift+z'를 누르면 채팅창, 안내지도가 없는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shift+p' 로 고화질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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