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영화 '발신제한’으로 첫 주연… 기적이라 생각”

조우진 “영화 '발신제한’으로 첫 주연… 기적이라 생각”
사진=배우 조우진. CJ ENM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조우진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우진은 “살면서 이렇게 부담감을 안고 촬영장에 나간 적이 있었나 싶었다”고 첫 주연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서 맡은 은행센터장 이성규 역을 인용해 “배우 조우진이 느꼈을 긴장감과 부담감보다는 성규가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훨씬 더 깊고 컸다”며 “이 사람만 할까 싶었다. 조우진의 부담감만 안고 연기하기엔 성규에게 미안했. 더 몰입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우진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 “1999년 단돈 50만원을 들고 상경한 저로선 ‘발신제한’이 개봉하는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은 모두 기적입니다”을 언급하며 “영화가 시작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는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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