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끝내기+박세웅 쾌투' 각성한 롯데, 두산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

사진=롯데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 연합뉴스.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잠자던 거인이 이제 잠에서 깨어난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박세웅의 쾌투와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이로 인해 롯데는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대 4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 롯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보여줬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블론세이브로 시즌 4승 달성은 무산됐다. 다만 박세웅은 지난 5월 22일 두산 베어스 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QS)에 성공했다.


양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산 선발 최원준도 6.2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까지 두산은 롯데에게 4대 1로 끌려갔다. 

9회초 두산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양석환의 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적시 2루타를 쳐 2대 4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강승호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박세혁이 희생플라이를 쳐 한점차로 좁혔고 이어 박건우의 적시타가 나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끝내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말 2사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두산 5번째 투수 홍건희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쳐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sh04khk@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뉴스에서 많이 본 뉴스
주요기사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