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로명의 유래를 웹툰으로 만나다

대구시 ‘만화로 보는 대구의 도로명2’ 제작·연재

대구 도로명의 유래를 웹툰으로 만나다
대구시가 대구의 도로명 유래를 소개하는 웹툰 ‘만화로 보는 대구의 도로명2’를 제작했다. (대구시 제공) 2021.05.1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대구의 도로명 유래를 소개하는 웹툰 ‘만화로 보는 대구의 도로명2’를 제작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작년부터 대구 도로명 유래를 알기 쉽게 만화로 소개하면서 도로명에 담긴 역사, 지역적 특성에 먹거리·볼거리를 섞어 시민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연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10편의 도로명 웹툰은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채보상로, 이상화 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화로, 서문시장의 옛 이름인 큰장로, 옛 나루터 사문진을 반영한 사문진로 등 2개 구·군에 걸쳐 있는 광역도로명 위주로 제작됐다.


올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형식으로 도로명 유래를 접할 수 있도록 웹툰뿐 아니라 동영상도 추가로 제작했다.

웹툰 및 동영상은 시 홈페이지(대구소개-스토리인대구란)에 있는 대구 도로명유래 웹툰 및 동영상 게시판을 통해 2020년에 제작된 웹툰 10편과 함께 볼 수 있으며, 대구시 블로그를 통해서도 대구 도로명유래 웹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대구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는 웹툰 1화 갓바위로를 게시했고, 5월부터는 웹툰 2화 큰장로를 시작으로 매달 한 편씩 연재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과 협의해 초등학교 등의 수업 시 학생들의 도로명주소 이해도 및 활용도 교육을 위한 수업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로명 유래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시민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가 시민들 생활 속에서 더욱 친근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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