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 17명…김천 확산세는 ‘주춤’(종합)

대구 8일 연속 한 자릿수 기록

대구·경북 신규 확진 17명…김천 확산세는 ‘주춤’(종합)
16일 0시 현재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됐다. (수성구청 제공) 2021.05.16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됐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8일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9479명이다.


지역별로는 수성구·달성군 2명, 달서구·북구에서 1명씩 발생했다.

확진자 중 3명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인 달서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의 3~5월 접종 대상자 29만 2413명 중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5만 8121명, 2차 접종 3만 641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5개 시·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천 비닐하우스와 노인시설 감염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5개 시·군에서 코로나19 국내감염 1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44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김천·경주 3명, 포항·칠곡 2명, 경산 1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중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천에서는 비닐하우스 관련 2명, 노인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 이어졌으나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김천은 지난 8일부터 비닐하우스·노인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경주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또 포항과 칠곡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경산은 Y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황은 전날 2800명이 늘어나 31만 721명으로 증가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1.8%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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