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국인 종교행사서 15명 확진…14일 경남 9곳서 39명 발생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 등 9곳에서 3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5시 대비 14일 오후 1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명(경남 4294~4331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328명이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37명은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다.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서 15명 확진…14일 경남 9곳서 39명 발생

지역감염 경로별로는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 관련 15, 수도권 관련 6, 도내 확진자 접촉 6, 조사중 5, 타지역 확진자 접촉 2,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1,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1, 양산 소재 식품공장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20, 양산 5, 함양 4, 진주 3, 창원 2, 밀양·거제·창녕·고성 각각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13일 10명, 14일 28명이며 5월 동안 418명(지역 403, 해외 15)이 발생했다.

김해 확진자 20명 중 15명(경남 4301, 4302, 4308~4310, 4314~4323번)은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 관련 확진자다. 

5월 12일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가족 2명(경남 4268, 4269번)이 최초 확진됐고 13일 저녁 가족 2명(경남 4301, 4302번), 14일 오전, 가족 1명(경남 4308번)과 식료품점 방문자, 종교행사 참석자 12명(경남 4310, 4314~ 4323번)이 추가 확진됐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외국인들이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다수 방문한 것을 확인했고, 라마단 행사 종료날인 13일 아침 6시, 신속한 검사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식료품점 방문자와 유증상자 143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최초 2명을 제외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8명은 음성이다.

양산 확진자 5명 중 3명(경남 4326, 4329, 433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이 중 1명(경남 4330번)은 양산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실시하는 보육 교직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육 교직원 선제검사로 교직원 2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명(경남 4330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25명은 모두 음성이다. 

경남 4328번은 양산 소재 식품공장 근무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양 확진자 4명(경남 4296~4299번)은 모두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3명 중 경남 430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306번은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2명(경남 4295, 432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직장동료다.

밀양 확진자 1명(경남 4304번)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거제 확진자 1명(경남 4331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녕 확진자 경남 4325번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14일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300명, 퇴원 4012명, 사망 16명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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