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귀국…'2자 접종' 불가

접종 여부 입증할 수 있는 방법 없어

해외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귀국…'2자 접종' 불가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해외에서 2회 접종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국내에 입국하더라도 2차 접종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12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해외에서 백신을 맞았다는 부분을 입증할 수 있는 게 없다. 민원성으로 화이자를 맞고 왔으니 화이자를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국가간 협약 등을 통해 국가간 확인 절차가 마련되면 그때 불완전하게 접종을 한 사람에 대해 2차 접종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예방접종에 사용 중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화이자는 3주,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11~12주 간격으로 맞는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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