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박유선 “이하늘과 재결합, 열려있다”

‘우이혼’ 박유선 “이하늘과 재결합, 열려있다”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이하늘, 박유선이 이혼한 지 10개월 만에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둘은 재결합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25일 오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하늘과 박유선이 제주도에서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07년 처음 만난 17세 연하 박유선과 11년 열애한 뒤 2018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생활 1년4개월 만에 이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한 것을 후회하냐는 물음에 이하늘은 “카메라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끝내자고 해서 끝내놓고 마음 정리가 다 안 됐나 싶다. 방송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미쳤어?’, ‘제정신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부부관계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누구나 싸우고 헤어질 수 있지만, 이혼을 향한 편견의 시선이 있다. 우리가 이혼한 이유에 집중하기보다 편견이 먼저였다. 나는 ‘무조건 이혼이 실패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유선 심정도 비슷했다. 그는 “‘너네 다시 살아’라는 말도 있다. 저는 다 열려있다. 어떤 이유든지 안될 건 없다. 둘이서 같은 타이밍, 같은 마음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아직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로 이혼 커플이 한방에서 지내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원희는 “우리가 뭘 본거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혼한 부부지 않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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