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젠슨 황, 최태원과 ‘깐부’ 재회…SK 사장단도 함께한다

젠슨 황, 최태원과 ‘깐부’ 재회…SK 사장단도 함께한다

방한 첫날 ‘삼겹살 회동’ 이어 이틀 만에 재회
SK하이닉스·SK텔레콤 주요 경영진도 참석 예정
HBM·AI 인프라 협력 논의 여부에 관심 집중

승인 2026-06-07 13:51:2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비비큐(BBQ) 홍대입구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비비큐(BBQ) 홍대입구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만난다. 방한 첫날 삼겹살 회동을 함께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지는 만남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최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했던 장소다.

당시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를 챙기느라 이른바 ‘깐부 회동’에 참석하지 못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주요 경영진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친교 자리를 넘어 엔비디아와 SK그룹의 협력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핵심 공급사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통신망 기반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 CEO와 최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이미 한 차례 만났다. 황 CEO는 방한 첫날인 지난 5일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고깃집에서 저녁 자리를 가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CEO는 이날 게임업계 인사들과도 만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서울 서초구 PC방에서 회동하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게임과 AI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도 나선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안녕하세요. 민수미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