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한 경기 5안타를 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2018년 8월 LG 트윈스전 이후 두 번째 5안타 경기다.
허리 근육통을 털고 돌아온 뒤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 이정후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29일 콜로라도전에서 4안타를 때렸고, 30일에도 2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5안타까지 더하며 복귀 후 3경기에서만 11안타를 쓸어 담았다. 시즌 타율도 0.304까지 끌어올리며 지난 4월29일 이후 33일 만에 다시 3할대에 진입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타자 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추가했고, 7회 1사 2루에서는 또 한 번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보탰다. 8회에도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는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긴 침묵을 끊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25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19-6으로 대파했다.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