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키움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시즌 6승(11패)째를 거둔 BNK는 로드 투 MSI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한진 브리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1~2세트 초반에 사고가 너무 많이 났다. 1세트는 그럼에도 라이즈 궁을 써서 잘 역전한 것 같다. 2세트는 그것보다 더 터져서 어쩔 수가 없었다”며 “3세트는 밴픽적으로 유리했다. 중간에 사고가 있었지만, 잘 굴리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리할 때 그걸 인정하고 받는 턴이 있었다. 급하게 하지 않고 오브젝트 한타를 잘했다”고 덧붙였다.
BNK는 3세트 탑 쉔을 꺼냈다. 박 감독은 “나올 수 있는 픽이 3~4개 있었다”면서 “‘클리어’ 송현민이 팀적으로 좋은 픽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쉔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태윤’ 김태윤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되게 많은 걸 채워주고 있다. (팀내) 조율을 잘한다. 스크림이 안 될 때도 ‘다음에 더 잘해보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융화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에도 ‘빅라’ 이대광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 사일러스로 크게 말리며 1킬 8데스 1어시스트로 부진했다. 3세트에도 아리로 궁극기를 제 때 사용하지 못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데스를 당했다. 잘할 때는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지만, 못할 때는 크게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된다.
미드 기복에 대해 박 감독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며 “그것과 관련해 ‘래더’ 신형섭, ‘리라’ 남태유 코치가 많은 피드백을 하고 있다.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BNK는 오는 30일 T1과 맞붙는다. 이날 경기를 승리해야 로드 투 MSI에 갈 수 있다. 박 감독은 “T1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잘하는 걸 굴려서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