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9일 (2)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해요”…쿠키뉴스, 수도권 기업-지방 정부 잇는 ‘코어익스팬션’ 가동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해요”…쿠키뉴스, 수도권 기업-지방 정부 잇는 ‘코어익스팬션’ 가동

승인 2026-05-20 10:46:03

 
쿠키뉴스가 수도권 기업과 지방 정부를 연결하는 지역균형 프로젝트 ‘코어익스팬션(Core Expansion)’을 전개한다. 코어익스팬션 홈페이지 캡처
쿠키뉴스가 수도권 기업과 지방 정부를 연결하는 지역균형 프로젝트 ‘코어익스팬션(Core Expansion)’을 전개한다. 코어익스팬션 홈페이지 캡처
지방 소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쿠키뉴스가 지역과 기업 간 직·간접 투자 상담 및 매칭에 힘을 싣는다.
 
쿠키뉴스는 수도권 기업과 지방 정부를 잇는 지역균형 프로젝트인 ‘코어익스팬션(Core Expansion)’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어익스팬션은 기업과 지역 사이에서 나타나는 정보 격차를 줄이면서 연결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균형 프로젝트다. 쿠키뉴스는 수도권 기업의 시각에서 지역 정보를 재구성하고,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가능성과 기회를 잇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어익스팬션이 주목하는 대상은 스타트업에 한정하지 않는다. 중소·중견·대기업까지 수도권 기업 전반을 아우른다. 당장 지방 진출을 결정하지 않더라도 지역에 관심을 갖는 단계부터 살펴 접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더해 오프라인 연계도 함께 전개한다. 지방 정부를 수도권으로 초청해 기업과 직접 만나는 ‘지방 정부 초청 특별 세미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기업 입장에서는 각 지역의 투자 조건과 정책 지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자리다. 멀게만 느껴지던 지방 정부와 마주 앉는 경험 자체가 지역 진출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접근이다.
 
쿠키뉴스가 지난해 12월12일 주관한 ‘전북 투자 설명회’(왼쪽)와 11월3일 개최한 ‘충남 기업 유치 설명회’. 유희태 기자
쿠키뉴스가 지난해 12월12일 주관한 ‘전북 투자 설명회’(왼쪽)와 11월3일 개최한 ‘충남 기업 유치 설명회’. 유희태 기자

실제로 가능성은 이미 확인됐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충청남도와 함께 수도권에서 개최한 투자 설명회에서는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지역에 기회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조차 몰랐다”며 “투자·지원·규제 등 다양한 상담을 회사 앞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언론사가 기업 유치 플랫폼을 운영하는 건 이례적이다. 쿠키뉴스는 2021년부터 ‘지역균형 혁신기업 어워즈’를 운영하며 지역 현장을 취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보도를 넘어 실질적인 연결자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한장희 쿠키뉴스 대표는 “기업과 지역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연결자 역할을 언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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