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오세훈 측 “與 ‘GTX 철근 누락’ 늑장 보고 의혹, 명백한 허위사실”

오세훈 측 “與 ‘GTX 철근 누락’ 늑장 보고 의혹, 명백한 허위사실”

“서울시 관내 공사, 1400여곳 넘어…시장 직접 ‘관리·감독’ 현실적으로 불가”

승인 2026-05-19 14:38:22 수정 2026-05-19 15:08:0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 ‘늑장 보고·은폐’ 의혹 제기를 두고 허위사실을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박용찬 오세훈 후보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은 계속해서 허위사실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들은 여전히 서울시의 늑장 보고·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늑장 보고나 은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서울시의 보고와 사후 조치는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철근 누락과 관련해 서울시가 철도공단에 보낸 보고 내용이 ‘단 한 줄’에 불과해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철도공단에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기둥 철근 누락의 문제점·검토 결과·향후 처리 방안 등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기록됐다”면서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당시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철도공단에 신속히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철근 누락과 관련한 감리 보고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실히 이뤄졌다”며 “따라서 지난달 29일에 서울시로부터 늑장 보고를 받았다는 철도공단의 주장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설명했다.

또 “공사 책임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주장 역시 선거용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면서 “해당 공사 구간에 대한 책임기관은 서울시의 ‘도시기반시설본부’다. 따라서 최종 책임자는 해당 시설의 본부장”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시 내에 진행되는 공공 공사는 1400여곳이 넘는다. 시장이 그렇게 많은 개별 공사의 도면이나 철근 배근 상태까지 직접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며 “이와 같은 논리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공 공사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오류는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행정 체계와 책임 구조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부정하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한강버스 사고 등 많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구조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이자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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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전재훈입니다. 국회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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