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6·3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 그리고 한 공당의 대표로서 쉬운 곳이 아니라 어려운 곳에 나가야 한다는 판단을 종합해 결정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평택을에 출마를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사전 협의가 한 번도 없었고, 연락에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 것에 대해 “당대표인 제가 출마 지역을 민주당이나 진보당과 상의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와 통화하며 출마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보안을 위해 옳지 않다”며 “평택을에서 누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 경쟁력이 중요하다. 진보당 후보보다 제가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 연속 당선된 지역인 만큼 판 전체를 바꿀 인물이 필요하다”며 “(여론조사기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한 방송에 나와 ‘조국이 뛰어들지 않았으면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가 들어가면서 판이 바뀌고, 저를 중심으로 에너지가 모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자 구도에 따른 불리함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조 대표는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다자 구도로 가더라도 3표 차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평택 내 보수세가 강한 지역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보니 ‘국민의힘이 한 게 뭐 있냐’는 불만이 있었다. 내란 이후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진보당과 민주당 후보에 표가 분산되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쪽(진보 진영)은 셋, 저쪽(보수 진영)은 둘이어서 불리하다는 단순한 산수로 보긴 어렵다. 표가 정확히 N분의 1로 나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가 다가오면 유권자들이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쏠림 현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