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전재수 vs 박형준’ 6·3 지선 부산시장 대진표 압축

‘전재수 vs 박형준’ 6·3 지선 부산시장 대진표 압축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

승인 2026-04-11 17:50:37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현 부산시장)이 지난달 28일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빌딩에서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 경선 캠프 제공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차기 부산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게 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형준 후보가 지난 9~10일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꺾고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그는 당선 직후 페이스북에서 유권자와 당원들을 향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며 “이제 보수 대통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부산 차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통과죄지 못한 것을 두고 ‘노골적인 차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산 전체의 승리를 위해 제 전부를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시 3선 부산시장이 된다.

박 후보는 1960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1991년 동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시민운동에 참여했고,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본선을 치르게 된다. 전 후보는 지난 9일 민주당 본경선에서 이재성 후보를 제치고 과반 득표에 성공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전 후보는 부산시장 출마 선언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며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을 완성하고 부산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후보는 전날 자신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정교유착 비리 의혹이 일단락되며 긍정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전 의원이 통일교 측에 명품 시계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포착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으며 현금을 받았다는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냈다.

다만 합수본은 지난해 12월15일 전 후보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지역구 사무실 PC를 초기화하고 하드디스크를 훼손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보좌진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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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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