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현상이 발생한 붕어섬은 지역 주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최근 들어 석회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화천군민의 식수원인 북한강 상수도 취수장과 불과 300~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천군 관계자는 "백화 현상은 제방에 서식하던 규조류가 물이 빠진 뒤 말라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수질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했다.
한 수질 전문가는 "백화현상은 규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했다는 신호로, 하천 내 영양염류가 과잉 상태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는 곧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화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규조류의 과도한 번식과 집단 폐사를 지목하고 있다.
유속이 느려진 하천 구간이나 보(洑) 주변, 수온이 상승하는 봄·여름철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수질 악화뿐 아니라 경관 훼손 문제도 동반한다.
국내 환경단체 관계자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줄이고, 적정 유속을 유지하는 등 종합적인 수질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비점오염원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 당국 역시 백화현상 발생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천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순찰 등 취수원 주변에 대해 환경오염 및 쓰레기 투기행위를 집중 단속을 통해 상수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