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존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피해 응급복구에 총력

산청군 "기존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피해 응급복구에 총력

경남 산청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607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시천면의 경우 759mm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1972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의 극한호우를 기록하며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복합 피해로 이어졌다.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20일 오후 1시 산청읍사무소 통합지원본부에서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총 14명으로, 사망 8명, 실종 6명이며 재산 피해는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 45건 총 452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 농림어업시설 등 사유시설 27건 총 100억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지난 19일 오후 1시38분께 전군민 대피령이 통보됐으며 5871세대 7591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시설 피해 45건 중 응급복구는 29건 64% 완료됐으며 55대 장비와 총 66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20일 오전 8시부터 관내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복구를 위한 장비를 투입해 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임시 대피자에 대해  구호키트 716개 및 생필품 680점 제공 완료했으며 상담부스 설치 및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