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보고회 개최

영월군,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보고회 개최

강원남부권 거점도시·수도권 영월시대 본격 개막

최명서 영월군수가 1일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선주헌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집행부 및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군정 성과를 소개하고 비전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영월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을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및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예타 통과 △녹전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드론 산업 클러스터 완성 △봉래산 명소화 사업 착수 △청령포원 개원 준비 및 동·서강 정원 조성 △정주기반 확충 △농촌유학 활성화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정책 선제 대응 △농촌 경쟁력 강화 등 ‘10대 성과’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가 향후 영월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물류거점이자 강원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 8기 남은 1년간 이를 동력 삼아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체감도 높은 행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비법정 도로 매입, 농공단지 연계형 임대주택 공급 등 실효성 있는 사업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화폐는 올해 5월 기준 발행액 2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비법정도로 매입을 통한 주민 이동권 보장도 본격화했다.

군은 앞으로도 △의료중심도시 △관광·문화 거점도시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포함한 6대 공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8기는 수도권 영월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시기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영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