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선주헌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집행부 및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군정 성과를 소개하고 비전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영월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을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및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예타 통과 △녹전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드론 산업 클러스터 완성 △봉래산 명소화 사업 착수 △청령포원 개원 준비 및 동·서강 정원 조성 △정주기반 확충 △농촌유학 활성화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정책 선제 대응 △농촌 경쟁력 강화 등 ‘10대 성과’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가 향후 영월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물류거점이자 강원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 8기 남은 1년간 이를 동력 삼아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체감도 높은 행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비법정 도로 매입, 농공단지 연계형 임대주택 공급 등 실효성 있는 사업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화폐는 올해 5월 기준 발행액 2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비법정도로 매입을 통한 주민 이동권 보장도 본격화했다.
군은 앞으로도 △의료중심도시 △관광·문화 거점도시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포함한 6대 공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8기는 수도권 영월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시기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영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