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 알리기에 나섰다.
2005년 6월 28일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동북아의평화를위한바른역사정립기획단이 공동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울진군 죽변면이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이다.
울릉도와는 130.3km, 독도와는 216.8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측량 기점은 죽변등대 앞 동남쪽 바다에 있는 일명 ‘거북바위’다. 이 바위는 거북이 머리를 내밀고 헤엄치는 형상이다.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독도를 관할했던 역사가 있고 현재 후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최단거리 여객선이 운항중이다.
군은 울릉도·독도와의 지리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울진의 지리적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 안내표지판을 4곳에 설치했다.
손병복 군수는 “안내표지판이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