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사고 공시…“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

우리은행 금융사고 공시…“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은행이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났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3월14일이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우리은행은 제보를 받고 자체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발견했다.

우리은행은 사기행위를 저지른 외부인을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담보가액은 33억2100만원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할인분양 특약 계획을 은행 측에 말하지 않고 분양계획서만 제출, 대출 금액이 더 많이 나간 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매를 통해 대출액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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