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기원하는 국토순례가 30일 강원 삼척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순례는 지난 26일부터 도내 35개조(1500여명)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영월(28.8㎞), 정선(22㎞), 정선‧태백(22.1㎞), 태백‧삼척(22.3㎞), 삼척(27.1㎞) 구간 총 122㎞를 걸었다.
영월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기관 및 단체 인원이 참여했으며 정선에서는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선수와 하이원 스포츠팀이 참여했다.
정선 고한읍 주민들은 어벤져스 모습으로 행진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삼척에서는 지역향토기업인 삼척블루파워가 순례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29일 태백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입은 채 순례를 이어갔다.
순례 종착지인 삼척에서는 4박5일간 국토순례 발자취 영상 시청, 순례기 도지사 전달, 완주증 전달 등의 순으로 해단식이 진행됐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0월 중 예비타당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순례에 참석해주신 강원 남부권 주민의 열정이 모여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이젠 대한민국 산업역군이 살고계신 이곳에 고속도로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당초 계획했던 순례 인원보다 두 배 이상인 1500여명이 참여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영월~삼척 고속도로 당위성이 충분히 전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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