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청사 개청 1주년…“안정적 기틀 마련”

강원도, 제2청사 개청 1주년…“안정적 기틀 마련”

지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제2청사가 개청 1주년을 맞아 안정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도에 따르면 제2청사는 지난해 7월24일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구 환동해본부 건물을 임시청사로 하고 3국, 1기획관, 4사업소, 정원 287명 규모로 출범했다.

그동안 설악산 오색삭도, K-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저도어장 입어절차 개선 등 도민 애로사항 해소와 규제개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앞서 생산단계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 검사 장비 추가 도입, 검사주기 확대,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 개최 등을 실시했다.

또 플라이강원 운항중단 및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양양공항 운항 정상화를 위해 전세기 유치,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 1년 연장, 정기노선 확보 노력 등도 해왔다.

아울러 종합민원실 기능 확대로 도민 편의 증진과 지역 상생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개청 2년차에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개편해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폐광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수립, 대응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관광분야에서는 관광트렌드 변화(내륙→해양)에 대응해 해양레저관광 전담조직(강원관광재단 내 해양관광센터)을 신설한다.

또 양양공항활성화 등 도민의 항공 편익 증진을 담당할 항공지원팀을 신설한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지난 1년간은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시간에 집중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본청과 제2청사의 양날개는 활짝 펼쳐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비상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