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백신 맞고 사망했다" 가짜뉴스 떠돌아… 경찰청 “엄정 수사”

"고3 학생 백신 맞고 사망했다" 가짜뉴스 떠돌아… 경찰청 “엄정 수사”

방역당국 "조사 결과, 사실 아냐"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인터넷카페 등에 확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 3학년 아이가 중환자실에 있다가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결국 사망했다’라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용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삭제·차단 등 필요한 조치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소아청소년(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과학적·실증적 근거 없이 국민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악의적·조직적 허위조작정보 유포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30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로 단속된 건수는 189건이며 293명이 검거됐다. 이중 허위사실유포(193건, 216명)가 가장 많았고, 개인정보유출(50건, 77명) 순이었다. 또 835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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