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가수 휘성을 완벽하게 모창한 김진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진호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진짜 휘성이 부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열창했다.
이날의 우승자는 사전 온라인투포 20%와 생방송 중 대국민 문자투표 80%를 합산해 결정됐다.
김진호는 국민 문자 투표에서 총 86만4868표 중 36만9374표로 42.7%의 득표율을 보였다. 2위 조현민은 31만8938표, 3위 임성현은 17만6556표를 얻었다.
최종 우승자 김진호는 왕중왕전 우승으로 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으며 2등 조현민이 500만원, 3등 임성현은 300만원을 받았다.
김진호는 “낳아주신 부모님과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휘성 형님에게 감사하다”며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이번 우승의 기억을 발판 삼아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에 휘성은 “히든싱어 출연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사람은 나”라며 김진호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2’ 왕중왕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조사 결과, 전국 유료가구 기준 8.6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18일 방송 때 기록한 6.90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호 ‘휘성 복사기’ 수준” “김진호 우승 소감 가슴 뭉클” “빨리 데뷔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