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外 토스증권 [쿡경제]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外 토스증권 [쿡경제]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이제 카카오톡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바로 주식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1천 원부터 부담 없이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송금’과 ‘주문’을 결합하여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서비스다. 금액 단위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 선물을 보낸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되어 자동으로 주식 주문이 이뤄진다. 주식을 실시간 수준으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일하다.
 
주식을 먼저 구매하고 3영업일이 지나 주식이 입고된 후에 지인에게 이체하는 방식과 달리, 카카오페이증권은 송금을 기반으로 주식 선물하기를 새롭게 구현하여 주식을 선물 받기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불편함과 주 단위로 주문해야 하는 부담을 해소했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주식 서비스의 ‘내 주식' 탭 우측 하단에 있는 선물 아이콘을 누른 후 원하는 종목을 고른다. 이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받을 사람을 선택하고 선물하고 싶은 금액을 입력한다. 일반 ‘선물하기’처럼 ‘축하’, ‘응원’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카드에 메시지를 담아 함께 전할 수 있다. 입력을 마치고 선물을 보내면 카카오톡으로 상대에게 주식 선물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선물 받기’를 누르면, 선물 받은 금액만큼 자동으로 해당 종목 주문이 신청된다. 종목은 선물 받는 사람이 변경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간편한 가입 과정 거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라면 누구나 ‘주식 선물하기' 이용이 가능하다. 선물은 1회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125개 종목 중 애플, 테슬라, 알파벳 Class A(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페이팔, 코카콜라 등 미국 우량 주식 48개 종목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식 선물하기 종목은 점차 확대된다.

선물한 주식은 발송 7일 후 낮 12시까지 유효하며, 선물을 받지 않아 기간이 만료되면 보낸 사용자에게 금액이 환불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카카오페이앱 안드로이드 iOS 2.9.0 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에서도 카카오페이 ‘전체' 탭에서 ‘주식 선물하기'를 누르면 카카오페이앱으로 바로 이동한다. 
 
한편,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3일부터 소수점 무료 주식 앵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높은 호응을 받았던 무료 주식 이벤트와 참여 방법은 동일하며, 선택할 수 있는 종목 수가 늘어났다. 48개 미국 우량 주식 중 받고 싶은 주식 3가지를 ‘찜'하면 카카오페이증권이 그중 1개의 주식을 100% 제공한다. 

당첨 금액은 최소 2000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랜덤으로 나타나며, 친구에게 공유하는 히든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같은 주식을 랜덤 금액으로 한 번 더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지난 4월 사용자들이 '찜'을 많이 한 종목을 알려줘 어떤 주식이 인기가 높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 이전 이벤트 참여자는 히든 이벤트에만 참여 가능하다.
 
소수점 무료 주식 앵콜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증권 MTS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수수료 무료 혜택도 6월 30일까지 누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제 일상이 된 ‘선물하기’의 사용자 경험 그대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바로 부담 없이 주식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나만의 주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 MTS 홈 화면 바꾼다 “고객 의견 반영해 투자정보 강화”

토스증권이 올들어 두 번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년간 수집된 토스증권 고객 의견 약 9천여건을 분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개의 탭으로 구성된 홈 화면이다. 토스증권은 홈 화면을 ‘내 주식'과 ‘오늘의 발견' 탭으로 구성해 고객이 투자한 주식과 투자할 주식의 정보를 구분했다. 그 밖에 새로 적용된 내용은 ▲투자현황 상세정보 제공 ▲관심종목 설정 다양화 ▲해외 주요 지수 추가 등 투자정보 강화에 집중됐다.

‘내 주식’ 탭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주식의 투자현황과 관심주식 정보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보유 종목의 현재가와 고객의 평균단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당일 기준의 투자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투자하지 않은 관심주식들에 대한 정보도 투자자 기호에 맞춰 편집할 수 있다. 관심주식은 최대 1,000개까지 담을 수 있도록 그 수를 대폭 확대했다. 관심주식들은 최대 10개까지 그룹 설정이 가능해 고객의 관심사 및 선호도에 따라 나눠 관리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서 관심주식을 추가하면 해당 주식의 가격 등락, 주요 공시 등의 중요한 투자정보를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오늘의 발견' 탭은 고객들이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와 주식 정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단에는 토스증권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TOP 100 차트를 제공한다. 토스증권 투자자들의 인기, 거래량, 관심주식 순위 외에도 ‘급상승', ‘급하락' 차트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전일 대비 등락이 큰 주식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 유명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나 애널리스트의 시황 분석 등 투자 전문가들의 콘텐츠로 투자의 안목을 넓힐 수도 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들도 추가됐다. 토스증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스닥,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 3종을 추가했다. 주요 지수들은 홈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각 지수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간 차트를 함께 제공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고객센터와 커뮤니티를 통해 약 9000여건의 고객 피드백이 수집되었고, 이 중 고객요청이 많았던 홈 화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초보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이 달 중 또 한 번의 매매 과정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 거래 화면 내 호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매매 적기에 가장 빠르고 매끄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최적의 UI/UX(디자인)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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