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둘이 단일화하라”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둘이 단일화하라”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교육 개혁과 외교, 안보 정책 등 다양한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에 대해 둘이 단일화 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주춤한 지지율과 관련해 ARS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17일 유튜브 안철수TV ‘안철수 소통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공약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성장, 청년, 코로나19에 관한 공약을 내놨다. 이제는 복지 공약과 같은 큼지막한 공약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공약으로 생애 주기별 안심 복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개혁 공약도 발표한다. 안 대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나눈 현재의 학제 방식을 바꾸고 교육 내용과 방식, 대상도 바뀌어야 한다. 또한 현재 유명무실한 교육 관련 위원회를 발전시켜 교육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교육 정책을 세우도록 해야한다”라면서 “이 다섯가지 원칙에 따라 세부적인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빼앗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두려워서 둘이 토론을 하려는 것 같다. 두 사람이 마음이 맞아서 토론 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면서 “이왕 토론회를 할거면 두 분이서 단일화를 하시라”고 말했다.

최근 주춤한 지지율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요즘 여론조사로 장난치는 게 많다. 17%니까 3%만 채우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데 ARS 여론조사는 보지말라. 면접원 여론조사가 믿을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율을 올린다는 게 전략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끄집어 내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 해법을 어떤 메시지로 내보낼 것인지를 고민하겠다. 메타버스를 탄다든지 이런 건 옛날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