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다음 주부터 사용된다. 현재 임상3상 실험까지 거의 완료된 먹는 치료제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다. 다만 머크의 먹는 치료제는 현재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기에 국내에서 시급히 도입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4일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특례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우선 20만 명분의 몰누피라비르를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배송해 내주부터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160만 명분의 몰누피라비르를 확보해 놓고 있다. 우리 정부도 화이자와 머크의 먹는 치료제를 선구매했다.
하지만 몰누피라비르는 여전히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머크가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남성은 투약 기간 중 성관계를 피하거나 피임을 해야 하고 여성은 임신이나 모유 수유 중이 아니어야 한다며 제한을 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머크의 코로나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으나 사용과 관련해서는 일부 제한을 두었다. FDA에 따르면 머크의 치료제는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서는 뼈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고, 임신한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금지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경우 복용하는 동안 피임을 하게 했고, 남성도 최소 3개월은 피임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중앙대 약학과 교수인 설대우교수가 머크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TBS 코로나 특보 방송에서 꾸준히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부작용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설 교수는 방송에서 “몰누피라비르의 부작용은 세포의 유전체 DNA와 미토콘드리아 DNA 북제 시 삽입됨으로서 이들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암이나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4일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특례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우선 20만 명분의 몰누피라비르를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배송해 내주부터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160만 명분의 몰누피라비르를 확보해 놓고 있다. 우리 정부도 화이자와 머크의 먹는 치료제를 선구매했다.
하지만 몰누피라비르는 여전히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머크가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남성은 투약 기간 중 성관계를 피하거나 피임을 해야 하고 여성은 임신이나 모유 수유 중이 아니어야 한다며 제한을 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머크의 코로나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으나 사용과 관련해서는 일부 제한을 두었다. FDA에 따르면 머크의 치료제는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서는 뼈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고, 임신한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금지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경우 복용하는 동안 피임을 하게 했고, 남성도 최소 3개월은 피임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중앙대 약학과 교수인 설대우교수가 머크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TBS 코로나 특보 방송에서 꾸준히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부작용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설 교수는 방송에서 “몰누피라비르의 부작용은 세포의 유전체 DNA와 미토콘드리아 DNA 북제 시 삽입됨으로서 이들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암이나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