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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풀었다더니...경기북부 거점 주유소 달랑 1곳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전국 거점 주유소 104곳을 선정해 요소수를 공급하고 나섰지만, 경기북부지역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 곳은 요소수 재고가 얼마 남아 있지 않아 이 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차주 등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 요소수 중점유통 주유소 동향자료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04곳의 거점 주유소 중 경기도는 12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 중 경기북부지역은 고속도로 휴게소 구리 1곳으로, 4000ℓ를 공급받아 재고량이 3%인 105ℓ만 겨우 남았다. 


고속도로휴게소 안성(서울방향)과 평택, 평택항만 인근 주유소 2곳 등 총 4곳은 재고가 15% 남짓 남아 있으며 군포터미널과 의왕아이시디, 안성은 이미 재고가 없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곳은 고속도로휴게소 이천(통영방향)과 평택(제천방향), 화성(목포방향), 평택항만내 주유소 등 4곳 뿐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는 화물차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재고가 금방 동나거나 찾아가도 1~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 화물차주는 "언제 재고가 바닥날지 몰라 2시간 넘게 기다려서 요소수를 채웠다"며 "경기지역 크기에 비해 거점 주유소가 너무 적은거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앞서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전국 100개 요소수 거점 주유소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재고 정보를 하루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차량용 요소 700t으로 요소수 200만ℓ 생산에 들어갔다. 이 중 100개 주유소에 공급하는 180만ℓ를 제외한 20만ℓ는 버스, 청소차, 교통약자 지원차량 등 공공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공급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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