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부터 커피까지”…건강 관심 증가에 식품업계 단백질 힘준다

사진=베네핏츠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활동량이 줄면서 체중관리를 위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게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들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음용성이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출시에 나서며 소비자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관련 식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베네핏츠에서 선보이고 있는 단백질 제면소의 식단면은 고단백 식물성 단백질면이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Non-GMO) 대두로 만들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백질,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베네핏츠 박영식 대표는 “평소 면을 선호하는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다. 4혈당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면뿐만 아니라 식감까지 더한 다양하고 맛있는 면요리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단백질 간식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비에이치씨(bhc)는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가정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스파이시 닭가슴살 떡볶이’는 매콤한 소스에 쫄깃한 떡과 담백한 닭가슴살을 함께 즐기는 제품이다. 한 팩당 단백질이 29g 들어 있어 일반 간편식 떡볶이에 비해 높은 단백질을 제공한다. ‘닭가슴살 핫도그’ 2종은 국내산 닭가슴살이 83% 함유돼 일반 소시지의 염도와 칼로리를 개선했다. 제품 1개당 20g의 높은 단백질을 제공한다.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대체육 제조기술 중 진보한 공법으로 꼽히는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이다. 실제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구현해,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떡갈비, 너비아니 구이, 만두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단백질 음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2021년 1~7월 기준 단백질 음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0.6% 증가했다. 오리온의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 1년만에 800만병 넘게 팔렸으며, 일동후디스는 ‘산양유 단백’을 선보이고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 ‘100%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를 런칭했다.

단백질 시장 성장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은 지난 2018년 890억원에서 2019년 144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2460억 규모로 늘어 3년 간 176% 성장했다. 올해는 3430억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식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건강을 챙기면서 즐길 수 있는 간편 대용식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함’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단백질 식사 대용 간편식 출시와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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