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NH농협은행이 사업 다각화와 IB(투자금융) 부문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부동산 전문자산운용사(파빌리온자산운용)와 손 잡고 투자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 수탁 수수료 등을 둘러싸고 자산운용업계와 은행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에 지분 9.9%를 보유한 2대주주로 이 회사의 여러 사모펀드(부동산)에 신탁업자로서 참여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부동산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이 설정한 전체 펀드(20개) 가운데 약 70%(14개)를 관리(신탁업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모펀드 수탁 계약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52%)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양사 간 관계는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산’의 시행사(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파빌리온충무로피에프브이’는 파빌리온자산운용의 ‘파빌리온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32호’가 최대주주(93.27%)로 농협은행이 신탁업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 묵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부동산 개발사업(주상복합 신축)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청약 신청은 높은 경쟁률(59.52대1) 마무리됐고, 이달 초 정당계약이 완료됐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재 펀드 운용을 포함 호텔개발, 대형상업시설 개발을 위한 PFV의 AMC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인 아시아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국내 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사업 규모인 파크원(Parc.1) 개발사업에 프로젝트매니저(PM)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관리하는 펀드에 신탁과 함께 지분투자도 함께 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의 2대주주로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 투자금융부 팀장이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운용사 및 주주들과의 네트워크 강화하고, 우량프로젝트 참여기회 증진을 통한 당행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자 당시 심사부의 승인조건으로 자산운용사의 건전한 운용 및 관리를 위한 사외이사 1인 선임요청이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금융부 관리팀장이 사외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무보수 사외이사직으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에 지분 9.9%를 보유한 2대주주로 이 회사의 여러 사모펀드(부동산)에 신탁업자로서 참여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부동산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이 설정한 전체 펀드(20개) 가운데 약 70%(14개)를 관리(신탁업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모펀드 수탁 계약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52%)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양사 간 관계는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산’의 시행사(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파빌리온충무로피에프브이’는 파빌리온자산운용의 ‘파빌리온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32호’가 최대주주(93.27%)로 농협은행이 신탁업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 묵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부동산 개발사업(주상복합 신축)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청약 신청은 높은 경쟁률(59.52대1) 마무리됐고, 이달 초 정당계약이 완료됐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재 펀드 운용을 포함 호텔개발, 대형상업시설 개발을 위한 PFV의 AMC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인 아시아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국내 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사업 규모인 파크원(Parc.1) 개발사업에 프로젝트매니저(PM)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관리하는 펀드에 신탁과 함께 지분투자도 함께 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의 2대주주로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 투자금융부 팀장이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운용사 및 주주들과의 네트워크 강화하고, 우량프로젝트 참여기회 증진을 통한 당행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자 당시 심사부의 승인조건으로 자산운용사의 건전한 운용 및 관리를 위한 사외이사 1인 선임요청이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금융부 관리팀장이 사외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무보수 사외이사직으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