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중국 방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초청을 수락했다. 주요국 첫 정상 가운데 첫 번째 선언 사례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정상회담을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러시아의 도핑 샘플 조작 혐의를 인정했고, 이로 인해 러시아는 2022년 12월16일까지 2년간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에 국가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관리들은 주최국 정상의 초청이 없으면 국제대회에 참석할 수 없다.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같은  소수민족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참석 계획을 확인하면서 중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 동안 열린다. 현재 모든 경기장은 건설이 완료됐다. 올림픽촌과 국제 방송 센터 등도 완공된 상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플레이북은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도쿄 올림픽과 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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