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간부에 ‘불이익’ 조치 마련

정직‧전역 등 검토

얀센 백신의 모습.   사진=최기창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미국 육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간부들을 상대로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 육군이 지난 14일 “백신 거부 군인들은 먼저 상관과 의료진 상담을 받게 된다. 하지만 타당한 면제 사유가 없는 지속적인 지시 불이행은 정직이나 전역 등을 포함한 행정적·비사법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냈다고 전했다. 

해당 조치에는 사령관‧부대 주임상사‧선임하사관 등 간부급이 면제 요청을 하지 않은 채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직무가 정지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관이 아닌 계급들은 ‘문책 조치’를 받아 부대 배치나 진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미군 측은 백신 접종 예외 사항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적절한 의료·종교·행정상 이유가 확인될 경우 접종 면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미 육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현역 부대는 오는 12월까지, 예비군과 주방위군은 내년 6월30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달 24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뒤 모든 현역 군인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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