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실명 위험 높은 녹내장, 인공지능으로 조기 진단”

“고위험 녹내장, 인공지능으로 진단”


시신경이 손상돼 생기는 녹내장은 가급적 빨리 발견해 추적 관찰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녹내장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안과 연구팀은 “평균 9.5년간 녹내장 환자 6천여 명의 시야 검사 결과 9만6천여 개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켰다”며 “이 모델이 고위험 녹내장 환자를 약 86% 정확도로 선별해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녹내장 진행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장기간 주기적으로 시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6개월 간격으로 단 세 번의 검사를 시행해 고위험 녹내장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키건강뉴스] “실명 위험 높은 녹내장, 인공지능으로 조기 진단”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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